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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화단]거리를 쏘다니며 이웃 동네를 구경가다!

오 창작소 2011. 6. 9. 23:08

 

  거리를 쏘다니며 이웃 동네를 구경가다!

 

 

 

 

                                        정말 손바닥만한 크기였다. 보자마자 귀여워서 사진기를 들었다.

 

 

 

 

                                       잡초라도 자연스럽게 스스로 자리할 곳을 찾아서 자라나는게 기특하다. 

 

 

 

 

                                        옥상에 있을 물통이 화단으로 변신~ 노오란 화단!

 

 

 

 어릴 적만 해도

 

동네엔 집집마다 화단이 자리하고 있었다.거기엔 무궁화, 사루비아, 봉숭아도 키웠고 계절마다 찬거리가 되는 채소도 키우곤 했었다.동네 어머니, 아버님께선 그곳을 가꾸시느라 수시로 집 안팎을 드나드셨고 그만큼 이웃 간의 마주침이 일상이었다.

 

그러나 어느새 자동차가 화단 자리를 빼곡히 채우기 시작하였고 동네 골목은 사람길인지 찻길인지 구분을 할 수 없게 되었다.동네는 회색빛이 가득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이웃을 일상에서 잊기 시작하였고, 아침마다 바닥을 시원히 긁는 '쓱쓱' 어르신들의 비질도 볼 수 없게 되었다.이런, 아름다운 풍경들을 우린 왜 추억만 해야 할까? 

 

걸어다니는거 정말 좋은데,,,편리함도 좋지만 조금의 불편함에서 이런 행복도 추억할 수 있는듯행복은 결코 멀리있는게 아닌듯이 순간만큼 여유롭다~ 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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