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1일 오후 09:54 어떤 내용으로 벽화가 들어가야할까? 육지와 섬을 오고가며 장소와 시간의 낯섦이 반복되어 몸의 관성으로 익숙해질 즈음, 과정의 변박이 주어졌다. 이런 시간의 틈새에서 리듬을 되찾기 위하여 나는 다시 낯섦을 선택하게 된다. 그리고 그럴 '때'이다. 사람은 존재를 위한 투쟁으로 하얀.. ::공공미술·벽화::/12' 소무의도 공공미술 2012.09.21
2012년 9월 20일 오후 08:18 몸 - 마음 - 말 선배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있는 것 만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된다. 참 별난 술자리지만 좋다. 푸근한 김해자 선생님과 쿨 하지만 진짜 여자인 보리 누나, 혼자서 별난 세계를 유영 중인 현태 형과 유독 말 많은 마고 선배 그리고 정말 말 없는 나. .. ::공공미술·벽화::/12' 소무의도 공공미술 2012.09.20
2012년 9월 18일 오후 08:12 아침 일찍 출발 전 한가득한 짐들. 오늘은 섬 주민들과 작가들이 함께하는 생활 글쓰기 워크숖 첫째날. 언제 태풍으로 비바람이 몰아쳤던지 모르게 이곳 섬 하늘은 높고 푸르다. 섬에 도착하고 두어 시간이 지나는 동안 마을 노인정에 워크숍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한분 두분 동네 어.. ::공공미술·벽화::/12' 소무의도 공공미술 2012.09.18
2012년 9월 17일 오후 06:11 프로젝트 동안 함께하며 생활 글쓰기 워크숍을 진행하실 김해자 선생님께 그림과 사인을 받았다. 책을 받아보고 살짝 작가의 말을 펼쳐본다. . 내 안에 있는 것들이 채 명료하게 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때, 내 밖에서 만난 나는 나를 분명하게 해주고 확장시켜주고 오류는 정정해준다. .. ::공공미술·벽화::/12' 소무의도 공공미술 2012.09.17
2012년 9월 14일 오후 07:27 일상에서 인문학의 실천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 표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거란 걸 여실하게 깨닫게 된 오늘. 눈치없는 후배라서 정말 선배들한테 미안하네.. 자아,이젠 선배들에게 인문학(글로 배운 사랑)을 실천해 보이겠습니다?! 영란,보리,현동형님과 함께.. ::공공미술·벽화::/12' 소무의도 공공미술 2012.09.14
섬을 들어간다. 섬과 섬을 잇는 다리를 건너 도착한 소무의도 섬의 중턱에 있는 노인정에서 한 컷 섬 가운데를 가로지르며 마을을 구성했다. 이해자 선생님과 마고선배 프로젝트에 함께하는 불혹을 넘기신 선배님들 ; "선배님들 너무 좋아요!" 작년 프로젝트 중에 만들어진 마을 평상 블록 스타일의 벽화.. ::공공미술·벽화::/12' 소무의도 공공미술 2012.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