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술·벽화::/11'인천동구창영동

고추

오 창작소 2011. 11. 8. 00:10

 

 

 

 

 

  동네 텃밭에서 찾아낸 고추   벽에 페인팅한 고추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고추 이미지를 살펴봤다. 튼실히 빠알갛게 익은 고추들이 되려 현실감이 없어 보였다.

동네 근처를 어슬렁거리다가 고추가 심어진 텃밭을 발견했다. 그려놓은 그림과 텃밭의 고추를 번갈아가며 살펴봤다.

 

 어째,, 그려놓은 고추들은 하늘로 가지들을 반듯하게 쳐들고 있다.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듬성듬성 이파리들도 어색하다. 

 

 모사 작업이 아니라서 대상의 특성을 잘 살펴봐야 한다. 가지가 반듯하지 못한 것도,, 이파리가 풍성하거나 그러지 못한 것도,,,이유가 있다.  

 

 이 공간, 이 장소에 어떤 고추를 그려져야 하는지?

 

 지역의 환경이 현재 자라나는 작물을 결정한다. 그러므로 지역에 어울릴만한 페인팅이라면 장소의 관찰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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