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말하고싶은대로

2014년 4월 4일 오후 02:06

오 창작소 2014. 4. 4. 14:41

'말은 본래 의미전달(소통)을 위해 조분하고 차분히 말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그러나 빈민지역에서 그들의 말하기는 신호일 뿐이다. 이들은 자신의 위치와 필요를 통해서 말 소리를 전달한다. 이는 말의 엑센트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말 꼬리를 흐리게 되는 것은 명확한 말의 의미보단 시그널의 역할만 하기 때문이다. 경청이란 화자의 말 소리가 의미로 들릴 때 까지 듣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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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도 학교가 두렵다'에 관한 책 소개를 하는 중에 엄선생님이 하는 얘기를 일부 요약했다. 학교 현장의 고민과 에피소드를 이야기했지만, 사회일반의 현상을 설득력있게 풀어 내었고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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