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술·벽화::/10' 제천

#1 퍼포

오 창작소 2010. 6. 18. 00:22

 여럿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난, 작가인지 프로그래머 기획자인지 정체성이 모호해져 헛갈릴 때가 종종있다. (삶 자체가 모호하다...;;)

 

물론, 작업을 위한 기획이지만 아무래도 작업형태의 특성 때문일것 같다.

 

상황, 환경을 만들어가는 작업이라서 비쥬얼뿐만 아니라 결과로 이어지는 과정을 기획하는 것이 있다. 평면작업에선 작가의 스타일대로 이차원에 옮기는 페인팅의 과정이 있더라면 공공,환경작업은 결과물이 도출되기까지 상황과 환경, 공간의 역사적인 의미까지 탐구해야하며 결국 작가의 머릿 속 작품이 현실과 이어지는 또 다른 증강현실을 위한 작업이다. 다차원적인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작가의 머릿 속 상상의 기획에서 사람들, 즉 관객으로 하여금 좋은 선택을 유도하는 사회의 긍정적 역할을 하려는 것에 목적이 있다. 단순하게 그림으로 환경을 치장하는 공공미술 작업뿐만 아니라, 인간 행동의 메커니즘을 긍정적으로 유도하고 좋은 선택을위한 상황을 만드는 환경 디자인이다.

 

 지난 몇 해 동안 ATA라는 팀을 구성하여 활동했다. 지금은 각자 현실적인 문제로 자기 자리를 찾아가고 찾아가는 중이다. 지난 팀을 통해서 난 많은걸 배웠다. 현실이라는 괴물의 정체를 온 몸으로 느꼈고, 사회라는 공동체와 연대를 인식하게 되었고, 줄곧 이어지던 '나'의 고민이 더욱 또렷해지고있다.

 

모든걸 새롭게 출발해야겠다.

 

 내 인생의 서사를 좀 더 소중히 살피고 내 의식과 존재의 경험을 확산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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