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분이 착 가라앉았다. 오랜만에 서점가서 박범신 작가의 신간 소설을 사왔다. 난 그의 문장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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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해는 필연이다. 독자는 작가를 오해하고 작가는 독자를 오해한다. 섭섭하지 않다.. 작가와 독자사이에서의 오해란 누구에게도 해를 입히지는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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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언젠가부터 말을 잃었다. 얼마나하게 말을해야 적확한 표현이 가능할까? 이 물음은 나만의 오해일까? 글뿐만 아니라 너와 나 사이에 오가는 말도 오해가 필연이라면 얼마나 헛헛한 일인가. 그래도 말은 표현해야 말이되고, 그리고 말은 이심전심(以心傳心)여야 하더란 걸 되풀이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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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뭐, 그렇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