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올해를 잘(무사히) 보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으로 공공기관에 예술가 지원사업 신청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래서 지난 작업들을 정리할 요량으로 사진들을 살펴보는데, 동네 아이들과 벽화를 그리기로 작정하고 담당 작가와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결과물이 눈에 들어왔다. 그림이 어떻게 위치되어야 바로 볼 수 있는 건지 당최 알 순 없지만 아이 시선에선 나름 현실을 바로 반영한 그림였을테다. 이 살아있는 우주인과 소통을 할 수 있었더라면 작품의 제목이라도 물어 봤을텐데 그러질 못했다. 그림이 어떻게 위치되어야 정상인건지 갸우뚱하는 나는 이미 다른 언어에 익숙해 있어서 소통은 힘들었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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