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말하고싶은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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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창작소 2014. 4. 6. 00:42

말 부리는 이가 없는 말은 달래어서 여기 가꾸는 목장에서 멀리 달려 보내야지.

 

분명 너 말도 멈춰 선 곳에서 뜀박질이 시작 되었을텐데 씩씩 거리는 숨 소리와 네 발굽 소리를 바람따라 쫓아보니 암만해도 이곳 초목에서 다시 멈춰서길 바라나 보구나. 네가 딛고 있는 곳은 네가 지나서 멈춰 섰던 곳과 다르지 않다. 돌아 보아라. 네 몸을 돌려서 달려 보아라 그렇지 못 한다면 저 멀리 네 길을 앞만 보며 찾아 달려 벗어 나거라. 이곳은 네가 있어 달릴 곳이 아니다.

 

네가 찾는 이는 나 또한 모를 이이다. 우린 서로 달라서 몰라보고 달릴 뿐이다. 네가 찾는 이에게 달리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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