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로 아카이빙된 작가의 노트와 스케치를 구경하고 정말 감동받았다.
어떤 대상을 대할때 보통 이해가 쉬운 것에 공감을 많이 하는 편이나 그곳에는 새로운 힘이 약함을 예로 들 수 있겠다. 이해가 어렵다는 것은 나의 경험으로는 풀기 힘든 새로운 제시를 전제하는 것이기도 하며 신선한 흥미를 제공해 줌을 안다. 보고 듣고 느끼고 감지할 수 있음을 지금이 아닌 과거동안 체험했던 잠재 의식들을 비유시켜 인식을 추출해 이해를 돕고 있음을 안다. 이러한 인식의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는 잠재 의식일 것이고 이는 바로 새로움을 탈출시키는 창작적 건망증 그 자체일 것이다.
한 고고학자가 한조각의 토기 파편을 수습하여 그 물질의 형태와 시대적 배경까지도 사적 차원에서 흥미있게 다룬다고 볼 때 이해가 빨리 가능해진다. 그 조가만 파편에는 지워진 과거의 많은 기간들과 없어진 형태들을 많은 고고학적 공증과 자기 경험을 통하여 복원시켜야하는 자기 욕망으로 진지하게 진행될 것이다. 이는 자기를 발굴하는 진지한 흥미가 복원의 사적 의미와는 상이하게 자신이 자신에게 주술을 거는 나름대로의... "
/ 작가 노트에서 옮김.
... 나, 나는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가. 나, 나는 서구적인 떼를가진 동양인? 아니면 동양적 서구의 사생아? 현대라는 긴 열차에 탑승한아니면 탑승해 볼려고 그 대열 속의 나? 미술? 삶? 허수아비? 위선자? 등등으로. 부정적인 것 뿐의 신체에 불과함을 봤을때 비로서 그 빈 그릇속에 담아야 할 새로운 것으로의 지향적인 지각의 가치를 참으로 얻을수 있으리라... "
/작가 노트에서 일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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