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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자 _ 루, 아그리고

동네 공원 사잇길 나무 그늘을 찾아 생겨난 자연스러운 공간.

09.05 서울 시청 바로 옆, 말대로 정신없이 사람들과 차들이 북적이는 도심 한복판. 09.13

주민 센터 담당자 분과 동네 화단 작업 할 현장을 함께 다녀왔다. 사진을 찍으려니 멀찌감치 앉아있던 어르신이 뭣 하느냐며 호통이다. 이곳이 상습적으로 무단 쓰레기가 버려지는 공간이라 화단을 만들어 볼 요량으로 사진을 찍는 것이라고 자초지종을 이야기했다. 쓰레기 문제로 주민..

제작자-병훈

프로젝트로 재현 되는 사물들(게시판,화단,벤치,의자)은 '기능-개념'의 디자인 사물인가, '기호-개념'의 일상 층위의 오브제인가.. 어디에 더 가까운 걸까?

무심하게 버려지는 생활 소비재들에 무슨 기억이 남아 있으려나.

이경화 작가님의 페인팅 프로젝트 팀 잇다가 제작 중인 공공 오브젝트- 동네 알림판

열우물 화실에서 도색된 게시판을 가져옴. 이경화 작가의 페인팅으로 일단 도장 작업은 완료 예정.

재단 된 목재를 기본 도장. / 루, 이경화 작가 폐가구에서 나온 목재여서 암만 재단이 깔끔해도 무언가 마구 거칠다. 밑 바탕 칠을 하고 포인트 되는 색상이 입혀지는 형태로 회의 때에 구상 되었지만, 작가들 각자 떠올린 그 구상이 달랐나 보다. 제작된 게시판을 보고, 자신이 떠올렸던 ..

어떤 땅에다 울타리를 치고 '이 땅이 내 것이다.'라고 말하면 다른 사람들이 단순해서 그렇게 믿어줄 것임을 알아차린 최초의 인간이 바로 문명사회의 실질적인 창시자다. 그 때 누군가 말뚝을 뽑아버리고 경계로 파 놓은 도랑을 메우면서 '저런 사기꾼 말을 듣지 마시오. 땅은 누구의 소..

/병훈, 동준 폐가구를 분해하여 나온 목재를 재단하여 목다보와 본드로 접착-고정.

샘플로 제작할 게시판 디자인안 일주일간의 짧은 휴무를 마치고, 한달간의 프로젝트 활동 일정을 회의. 이번달은 동네 알림판 제작과 페인팅. 얼른 샘플 제작을.. / 루,경화,병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