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8일 오후 07:57
최근 관심있는 주제의 신간이 있어서 그 책 머리를 훑다가 적잖이 당황했다. 당최 적확한 문장해석이 힘들었다. 아마도 배경 지식이 부족하더란 혼자 생각에 천천히 관련한 주변 정보들을 읽어내리라 작정했다. 그래서, 푸코의 말과 사물을 먼저 구입했다... 이젠 작가라 호명 하는 게 어색하지 않은 유시민 작가의 책도 손에 들었다. '어떻게/살/것인가'는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이다. 지금 여기의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를 계획하여 삶의 방향을 잡아가게 하는 질문이다. 책을 읽으며 작가가 곁에서 당신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 착각이 들 정도로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써내려 가고 있다. .. '프로세스를 디자인하라' 의 책에선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작업 과정과 사례를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