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술·벽화::/10' 인천 열우물길

프로젝 마무리.

오 창작소 2010. 9. 17. 23:29

 

 프로젝트 마무리

 

 

  

 

 

 

첫째, 이번 프로젝트의 성격을 생각해 보고,

둘째, 프로젝트의 환경구조적인 측면과 작가 스스로 환경과 독립적인 측면을 살펴보며,

셋째, 전봇대 작업의 실제 과정을 살펴보아

넷째, 상호보완적으로 연출자로서 프로젝트의 미비한 점이 무엇인지 살펴 볼 것이다.

 

 

 ●열우물 프로젝트 사업의 성격은 거리의 미술 동호회라는 각 지역 '나눔'미술을 실천하는 일반인과 학생, 작가들이 모여 진행된다.

 

 ●공공성과 나눔의 성격을 지닌 프로젝트를  처음 접하는 작가들이 섭외되어 작업과정을 세세하게 모색하고 동참, 진행되는게 목표였다. 그러나, 나와 작가들을 위해서 포기해야하는 부분이 많았으며 작업에 관한 그들의 이야기와 나의 이야기를 충분히 찾아내어 소통하지 못했다.

 

●소통을위한 과정의 연출로서 구조적인 측면도 살펴본다. 그 곳에 적응해야하는 작업자의 행동과 세세한 마음의 변화가 결과물에 영향을 주는 것이 있다. 사업 외적인 부분도 중요하며 플젝의 연출자, 작업자의 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 일정을 디자인하고 다양한 워크샾을 계획하는 것 외에도 생각이 필요없는 자연스러운 만남의 오고감도 아주 중요하다는걸 느꼈다.

 

●독립적으로 프로젝트를 이끌어가는 작가 스스로의 가치관과 작업도 존중되어야 한다. 작가와 작가의 만남과 소통의 형식적인 부분외에도 사람과 사람의 만남과 소통도 중요하다.

 

●환경과 작가들의 상호보완적인 소통을 이끌어 내기위한 프로그램 연출자의 모호한 자세로서 유연함은 좋지 않다.

 

●이번 프로젝트의 실제과정은,

전신주 갯수를 맞추어 양으로 작업되는 것 보단 회의로 나온 아이디어만 전신주 작업으로 이어졌다. 생각없는 그림보단 양이 적지만 충분히 작업자가 돌아보고 생각하도록 진행하는게 좋을 듯 싶었다. 그렇다고 연출과 작업을 동시에 하는 내가 나머지 전봇대를 부여안고 무작정 그림을 그리는 것은 웃기는 얘기다. 주민의 요청으로 보완작업이 이어지고 마무리 된다.

 

●미비한점,

전신주 작업은 작가 섭외부터 작업자 간의 소통과 환경이 잘 어우러 졌으면하는게 과정으로서 개인적인 바램이며 목표였다.

작업자들의 소통을 위해선 프로젝트의 성격을 이해하고 그들의 예술관(?)에 얽힌 서사를 이야기하여 모색해보고 결과물로 일치 시키는 과정이 필요했으며, 환경과 작업자의 소통을 위해 시간을 들여 여럿 아이디어를 찾아봐야 했을 것이다.(긴밀한 소통의 장이 필요했다.) 인터뷰의 새로운 대안을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다. 어떻게하면 작업자들간의 소통을 원할하게 꾸리는지....과제다. (작업환경으로서 첫째가 될 것이다.)

 

●사후 디자인 작업이 공간과 사람이 함께 잘 어울리는지 생각해본다면? 지역과 공간의 관찰 부족이다. 눈에 보이는 결과물로서 그림이 그려지는 것들은 뒤로하고 그림들이 공간 사람들과 소통이 잘 되었는지 생각해 볼만하다. (대안 ; 영상 작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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