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 마음 - 말
선배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있는 것 만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된다. 참 별난 술자리지만 좋다.
푸근한 김해자 선생님과 쿨 하지만 진짜 여자인 보리 누나, 혼자서 별난 세계를 유영 중인 현태 형과 유독 말 많은 마고 선배 그리고 정말 말 없는 나.
종종 "말이 많아야 한다."라는 조언을 듣게 된다. 말수가 적은건 조심하기 위해서다. 마음을 살피니 생활에서 할말이 없다. 쓸데없는 마음이 많다는거다. 그래서 입 밖으로 말을 내보이기가 부끄럽다. 한편으론 두려움이라는 기제도 숨어있다. 그래서 피곤할때가 많다. 하~ 이나저나 나는 말수를 좀 늘려야 하는건 사실이다.
참, 마음을 내어야 하는데 쉽지않다. 소통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선배를 옆에서 지켜보며 삶을 방관하지 않으려는 치열함을 보게된다. 생생하게 공부할 수 있는 지금 기회에 후배인 내가 지녀야 할 자세여야 할 텐데... ;;
몸과 마음 그리고 말의 관계가 개인적인 세계(마음)에서 보편적으로 이야기되는 생활(몸,말((언어)))로 현상적인 구체성을 가지고 표현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이 선배가 기획한 프로젝트의 또 다른 내용일 거란 생각을 했다.
선배님들 그리고 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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